농협경남본부·창원자생한방병원·예일안과
도내 9개 지역 소외계층 농업인 현장 의료지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구환)는 지난 16일 창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송주현), 예일안과(원장 심형석)와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 10월말까지 도내 9개 지역 2000명의 소외계층 농업인에 대한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농협경남본부는 농촌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2014년 창원힘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진료를 진행해 왔다. 특히 다양한 진료과목을 요구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창원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올해는 예일안과와 협력해 안질환 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보다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송주현 창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과 심형석 예일안과의원 원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농업인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경남농협과 함께 적극적으로 농촌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구환 본부장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의료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촌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해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28회에 걸쳐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해 1만5000여명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복지종합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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