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모싯잎 송편이 농산물 지리적표시 104호로 등록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사)영광에서모싯잎떡을만드는사람들’ 회원이 만든 ‘영광모싯잎송편’에 대해 지리적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지리적표시권을 갖게 되며,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광모싯잎송편은 과거에는 주로 자가 소비용으로 생산됐으나 최근 영광지역 향토음식특산품으로 계승·발전됐다.

영광모싯잎송편의 외형적 특성은 길이가 8~10㎝로 일반송편의 1.5~2배이며, 모싯잎을 첨가해 녹색을 띄는 등 타 지역 송편과 구별된다.

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영광모싯잎송편의 우수성이 공인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과 연계한 6차 산업화와 지역특산명품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모시잎송편산업은 영광군 관내 고용창출, 농업, 모싯잎송편 유통 등 영광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16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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