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지난달 말 충남 서산에서 ‘가야농장 우수농장의 날’<사진> 행사를 실시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가야농장의 우수한 성적을 소개하고 그 비결을 한돈 농가와 공유한 이번 행사에는 한돈농가 80여명이 참석했다. 모돈 240마리 규모로 이장형 씨와 2세 경영자 이재영 씨가 공동 대표로 있는 가야농장은 모돈 성적이 탁월, 연평균 분만율 93.3%, 7일이내 재귀발정률 96%를 보이는 등 일반 농가들에 비해 평균 10% 이상 앞서 있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특히 고돈가 시기인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출하 마릿수로 같은 규모의 평균성적 대비 3개월 사이에만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환 팜스코 지역부장은 ‘철저한 후보돈 육성 프로그램, 임신돈 체형 및 사료 조절, 세심한 포유돈 관리 방법, 다산성 전문 사료 및 프로그램 도입’을 농장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김 부장은 “가야농장은 특히 모돈 급이기의 급여량을 정확히 점검하고 포유돈이 충분히 많은 물과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직수로 물을 주며 하루 4회 사료를 분할 급여해 분만사에서 하루 최대 9kg까지 사료를 섭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이유 후에는 포유돈 사료로 충분히 강정사양을 하며 포도당과 보호지방 등을 추가로 첨가해 강력한 발정이 올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특별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2세 경영자 이재영 가야농장 대표는 “다산성 모돈을 도입해도 관리가 매우 어렵고, 2산차 문제 등을 겪으며 번식 성적도 떨어지기 쉽고 이유 체중이 높지 않아 이유 후 폐사율도 같이 증가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팜스코의 다산성 모돈 전문 프로그램인 윈맥스30과 함께하면서 이유체중도 증가하고, 자돈이 활력이 넘치고, 다음 산차 발정도 잘 오게 되어 다산성 모돈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산성 모돈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농장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