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고기 소비 확대와 한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축제에 참여키로 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달 25일 ‘제4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갖고 소비홍보 항목에서 도시군융합홍보사업에 직거래활성화 세세목을 신설해 3억1500만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2017년 한우자조금 예비비 사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자조금은 국제 축제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및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에서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할인판매 및 숯불구이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의결된 내용에 따라 행사 기간 동안 자조금은 한우 등심, 불고기(우둔·설도·앞다리), 국거리(목심·사태)를 20~30% 할인판매하고, 한우 숯불 불고기 구이로 한우 맛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다음달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서는 엑스포 광장 맞은편 금산군지부 사무실 앞에서,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KNN광장에서 한우할인판매 및 숯불구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경천 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규모 국제 축제에 참가해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한우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의 피와 땀인 자조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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