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농협(조합장 이 열)은 지난 8일 조합 임원 및 장학금 지원 대상 학생과 조합원을 초청해 ‘2017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대학생 25명에게 1인당 100만원 씩 총 2500만원이다.

다산농협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산중학교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전원 344명에게 34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고등학생 45명에게 1350만원, 대학생 294명에게 2억17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농촌후계양성에 힘써왔다.

이 열 조합장은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유학의 길을 터주면서 불철주야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은 고향과 부모님의 은덕을 깊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회에 밀알이 되는 길을 찾아 학업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박정현 경북도의회 의원, 이달호·박주해 고령군의회 의원, 김종기 다산면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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