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자조금연합, 축산장학금 전달

축산자조금연합이 축산의 미래를 책임 질 25명의 ‘축산 장학생’을 선발했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소재 스파크플러스에서 축산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팀, 축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축산 장학금 전달식 및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축산 장학금제도’는 향후 축산업계로의 진출이 유력한 축산 관련학과 고등학생과 대학생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축산업을 견인할 후계 인재 육성을 위해 9개 축종자조금(한우·한돈·우유·닭고기·계란·오리·양봉·육우·사슴)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이번에 선발된 축산 장학생은 총 25명으로 지난 6월 한달 간 지원을 받아 잠재역량, 축산업계 종사의지 등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쳤다. 같은 기간 진행된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는 국내 축산업의 미래 비전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풀어낸 3개팀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선 총 36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우수 장학생의 미래 진로계획 발표를 진행,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민경천 축산자조금연합 회장은 “축산 장학금 전달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축산업에 대한 열정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훗날 우리 축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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