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기원, 이달 하순까지...각종 곰팡이병 방제해야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재배 토양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 선충과 각종 곰팡이병을 방제하기 위해 이달 하순까지 태양열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양열 소독방법은 10a(300평)당 쌀겨(미강) 3톤을 하우스 내에 고루 편 후 갈아엎은 다음 작은 이랑을 만들어 비닐을 덮은 다음 하우스 전체를 밀폐하고 골에 물이 골고루 가도록 관수해 땅에 금이 가도록 20일 정도 그대로 둔다.
 
이와 같이 태양열 소독을 실시하면 토양 온도를 깊이 10cm까지 48℃이상 높일 수 있어 뿌리혹 선충의 방제효과가 96%로 높아진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 석회고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10a당 100~150kg을 넣는 것이 좋으며 주의할 점은 비닐멀칭을 한 상태에서 30일간 충분히 소독한다.
 
또한 배합사료나 밀기울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배합사료는 1.5~2톤을 사용해야 토양 깊이 15cm의 지온이 40℃ 이상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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