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갯벌천일염의 소비촉진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갯벌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8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천일염세계화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천일염 관련 학계와 생산기업, 단체급식·외식업계 관계자, 영양사, 조리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문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가 ‘세계의 소금 수급현황과 최근 Market Trends - 미국 소금시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출 확대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 이성재 고려대 의대 해양치유센터장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산업화 방안’, 신우섭 오뚝이의원장의 ‘저나트륨정책의 문제점과 갯벌천일염의 중요한 학술적 정보’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사)천일염세계화포럼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금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 천일염 소비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심포지엄에서 “전남도가 천일염 수출 확대로 가격을 회복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7월 신안 임자도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미국에 수출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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