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달 25일 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읍지역 농업의 현실과 로컬푸드의 필요성 및 용진농협을 비롯한 몇몇 성공사례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정읍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채소, 과일, 가공, 단순가공 식품으로 분류되며 우선 신선채소 및 과일 생산농가 대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생산농가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산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이 중요한 만큼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도 최대한의 편익을 제공해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장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농협 로컬푸드 1호 직매장은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이달 중에 하나로마트 수성점 내에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2호점은 오는 12월 중에 하나로마트 상동점에, 3호점은 내년 상반기 하나로마트 본점 내에 각각 100㎡면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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