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김제 진봉·광활농협, 무료의료봉사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와 김제 진봉농협(조합장 노종열)·광활농협(조합장 신광식)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김제 진봉면, 광활면 지역 고령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장수사진촬영을 무료로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사진>을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문화,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김제 관내 의료지원 현장에서는 원광대전주한방병원(병원장 신선호) 전문 의료진의 종합적인 의료상담에 이어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진료와 침, 뜸, 약제 처방까지 이뤄져 바쁜 영농철에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후준비를 위한 장수사진 촬영까지 이뤄져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종열·신광식 조합장은 “지금 농촌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갈 형편이 못되는 어르신들이 매우 많은데 이번 진료가 큰 도움이 됐으며 특히 영정사진 한 장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촬영해 줘 오랜만에 활짝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좀 더 다가와서 복지 서비스를 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더 발굴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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