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리조트펜션’ 가볼까

절기상으로 백로가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백로가 지나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로 여행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교통난으로 주말 접근성이 편한 서울 근교 여행지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을 선사해주는 장소로 인기다. 서울에서 경의중앙선 전철로 40여분이면 닿는 양평 용문역 인근은 가족, 연인,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특히 9월이 되면 직장마다 가을 워크샵 등 단합대회를 위해 단체펜션을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KTX강릉선이 2018년 동계올림픽 기간 중 양평과 용문역 정차를 예고하고 있어 야유회 장소로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다.

1박 2일 서울근교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양평 용문역 인근에는 펜션들이 즐비한데, 그 중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아 수려한 풍광과 이색 서비스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펜션이 있어 화제다.

용문산리조트펜션(대표 박진경)은 뒤로는 용문산과 백운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앞으로는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365일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펜션으로 유명하다.

우선 '무한리필 바베큐 패키지'로 유명세를 톡톡히 얻었다. 1인 기준 펜션 숙박, 무한리필 주류와 훈제 바베큐, 조식 서비스까지 제공하자 입소문에 공중파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방영이 되기도 했다. 주어진 시간에 주류와 육류를 무제한 제공하고, 다음날 얼큰한 황태국으로 해장도 할 수 있다.

이처럼 ‘저녁부터 아침까지 풀코스 서비스’를 내세우자 한번 방문한 고객이 가을 워크샵, 연수회 등 단체 행사 장소로 추천을 이어가고 있어 대형리조트 부럽지 않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이는 주방스텝이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즉시조리 시스템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펜션 안에는 리조트형, 독채형 외에도 체육시설, 부대시설, 회의장 등이 따로 마련돼 있어 한꺼번에 많은 팀이 와도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회의와 여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족구장과 미니 운동장, 수영장, 서바이벌 장, 사계절 레일 썰매를 완비해 원스톱 힐링펜션으로 만족도가 높다.

용문산리조트펜션 박진경 대표는 “여름 성수기는 지났지만 기업체, 관공서 등 단체 워크숍 펜션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교통, 시설, 서비스 면에서 대형 리조트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는 소문이 나 평일 예약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종합 레저휴양 공간인 용문산리조트펜션은 여름휴가를 미처 가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수영장과 레일썰매를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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