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오는 15일까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학교매점과 학교 주변 분식점, 문방구 등 3만4400여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 여부 등이다.

또한 시·도 지자체 공무원을 통해 영업자 안전수칙, 고카페인 음료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