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만 농협화순군지부장
2020년까지 연합사업 250억 판매고 계획

이명만 농협화순군지부장은 지역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지부장은 최근 화순 농협?농업 발전(안)을 만들어 구충곤 화순군수와 강순팔 군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자체와 농협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과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화순군은 이 지부장이 지역농협과 농업 발전을 위해 제시한 원예농산물 유통망(2트랙)구축, 쌀산업 발전 방향, 농업 경영비 절감 등 8개 농업정책(안)을 재빨리 파악하고 지난달 31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농협화순군지부 농정지원단, 관내 농협 조합장,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화순군은 농협발전(안)에 대한 군과 연계방안 등을 심도있게 협의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실천에 옮겨나가면서 농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농산물유통 완성으로 지역농업인들이 애써 생산한 우수농산물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 지부장은 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농협상 구현에 앞장서면서 왕성한 농정활동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역농업 발전을 통한 농업인들의 안정된 소득증대를 위한 그의 복안은 이렇다. 화순군 관내 토마토, 파프리카, 버섯, 복숭아, 딸기, 풋고추 등의 원예농산물 생산규모는 500억원에 달한다.

대형유통업체 거래를 위해선 농산물 상품화·규모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농산물통합마케팅조직을 활성화시켜 오는 2020년까지 연합사업으로 250억원 판매고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기존 화순농협과 도곡농협 로컬푸드매장이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 축협 포함 관내 전 농협에 로컬푸드매장을 신설해 소농 중심의 직매장 운영으로 안정적으로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같이 로컬푸드매장을 통해 화순농산물이 광주권 도시농협에 납품토록 하는 등 도농상생 모델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값 경쟁력 확보와 편리한 수도작 재배,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해결 등을 위해 올해 2개 농협 20ha의 벼 직파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그는 올해 처음 벼 직파재배를 실시했는데 극심한 가뭄 등으로 벼가 잘 자라지 않을까 우려돼 시범단지를 수시로 찾아가 살펴 봤다. 다행히 생각보다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확 후 평가회를 개최한 이후 직파면적을 2020년까지 6개농협 700ha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부장은 화순군 대표 브랜드쌀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도곡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를 중심으로 고품질 품종 단일화, 단지선정, 지력증진, 보관관리, 유통 등 체계적인 명품쌀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비상쌀 비축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농작업 대행사업 시행과 농업인 안전?재해 정책보험 가입, 농촌인력중개사업 활성화 등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이런 농업정책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지부장은 이처럼 남다른 애정을 갖고 농협 발전과 지역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탁월한 경영능력과 기획력, 추진력 등 다재다능한 업무능력뿐만 아니라 친화력까지 겸비해 지역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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