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도 쉽게 과일을 접할 수 있는 오피스과일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와 일상 등으로 과일을 자주 챙겨먹지 못하고 있으며 과일섭취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깎아야 하는 번거로움, 쉽게 상하는 특성 등 여러 불편함으로 인해 꾸준한 섭취가 어렵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과일·채소 1일 섭취량은 과일이 198.3g, 채소는 296.8g으로 세계보건기구(400g), 한국영양학회(과일 300~600g, 채소 210~490g)의 절반 수준이다.

DOLE(돌)은 최근 100% 과즙에 엄선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후룻컵을 선보였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까지 동봉돼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파인애플, 망고, 복숭아 총 3종으로 출시된 후룻컵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학선 DOLE 가공식품사업부 상무는 “후룻컵은 간편하면서 동시에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가 잘 반영된 제품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에서만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휴대나 섭취가 번거로운 과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에서 편하게 과일을 배달 받을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한국야쿠르트는 깐깐하게 고른 국내산 사과,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을 바로 먹을 수 있게 매일 만들어 야쿠르트 아줌마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하루과일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를 표시해 제조 후 단 7일 만에 유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과&방울토마토와 제철과일로 구성된 제품 2종이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국내산 딸기와 토마토, 한라봉, 골드키위, 케일, 사과 등으로 만든 과일 주스를 비롯해 채소와 과일을 혼합한 클렌즈 주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흥국에프엔비가 선보인 수가클렌즈미는 클렌즈주스를 보다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착즙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며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오렌지, 사과, 배, 레몬 등의 과일 외에도 케일, 신선초, 비트 등의 재료를 함께 담아 평소 접하기 힘든 채소의 영양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건조과일은 높은 휴대성은 물론 냄새 또한 나지 않아 사무실에서 즐기기 용이하다.

썬키스트의 썬키스트 과일칩은 100% 원물 그대로의 과일을 동결건조방식으로 가공해 15~20g 용량으로 담은 소포장 제품이다. 유전자조작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설탕과 트랜스지방, 글루텐까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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