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입점·제휴서비스 공모 사업을 시작한다.

아이쿱생협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몰인 자연드림몰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하는 입점분야와 아이쿱생협과 제휴를 맺어 조합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분야로 구분해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좋은 기술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아이쿱생협은 사회적 경제기업과 상호거래를 통해 2012년 14억원에서 지난해 44억원으로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쿱생협에 입점한 사회적 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다래월드(친환경 생활용품 판매), 행복플러스(장애인 고용, 양말생산), 헬씨티슈(친환경 휴지 판매), 예비 사회적기업 굿바이(반려동물간식 개발), 소셜벤처 제리백(아프리카 물부족 국가 지원), 나무리프(아시아 지역개발) 등으로 자연드림 온·오프라인에 입점한 바 있다.

아이쿱생협은 판로만 연결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행복플러스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만들고 있으며 굿바이와는 무항생제 닭가슴살을 원재료로 믿을 수 있는 반려동물 간식을 개발, 판매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생활서비스 분야도 제휴관계를 맺어 사회적 경제기업의 홍보 및 인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18년부터 아이쿱생협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김대훈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장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판로문제를 개선하고 자생력을 키워 생협과 사회적 경제기업간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공모사업에 앞서 입점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설명회를 신길센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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