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 121만포 판매…판로확대·소득증진 '앞장'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쌀 값 하락으로 인한 쌀 산업의 위기를 극복코자 ‘임직원 쌀 100만포 팔기운동’을 전개, 지난 7월말 기준으로 121만포를 판매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지난 2월부터 쌀 값 하락에 따른 쌀 산업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임직원 쌀 100만포 팔기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7월말로 121만포를 판매, 목표대비 121%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농협이 시작한 쌀 판매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지난 5~6월에는 전국 농협 임직원이 동시에 쌀 판매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전남의 A지역에서는 쌀을 핸드폰 판매장 사은품으로 공급하는 민간 사업자도 있었다.

또 전남농협은 전남 쌀 판매 확대를 위해 건설도급순위 47위의 중견건설사를 비롯한 수도권 식자재유통을 담당하는 업체와 MOU(업무협약)를 체결, 전남 쌀 판로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100만포 판매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6~7월 쌀 판매 우수 직원 6명에 대한 표창 및 시상을 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전 임직원이 동참, 쌀 판매를 가장 잘해 온 사무소인 도곡농협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함께 무이자자금 10억원을 시상금으로 수여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지난 6개월 동안 함께한 쌀 판매운동은 다양한 쌀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전남 쌀 판매 확대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 모두가 함께 추진한 신규거래처 발굴 등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쌀이 전국 대표 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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