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영암 무화과 축제 '성료'

영암무화과축제추진위원회(회장 황성오 삼호농협 조합장)에서 주최한 ‘2017 영암 무화과 축제’가 지난 15~17일까지 2박 3일간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나불공원에서 ‘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을 주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5일 개장 첫 날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박영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창원, 김철호 의원, 김연일, 우승희 도의원, 박상진 영암경찰서장, 장경숙 영암소방서장, 서옥원 농협영암군지부장과 관내 농협 조합장, 김종팔 녹색무화과주식회사 대표, 김희언 농협생산자협의회 대표, 추봉식 재경향우회장, 농업관련 단체장, 군민 및 관광객 등 1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3일간에 걸쳐 개막불꽃쇼를 시작으로 영암 풍물패공연과 은빛 에어로빅 공연을 비롯, 러시아 댄스, 중국 기예단, 평양예술단, 한마음예술단 난타 등의 공식공연과 함께 무화과 깜짝 경매이벤트, 무화과 시식회, 무화과 캐릭터 포토체험, 무화과 가요제 등 다양한 체험·전시·판매행사로 진행됐다.

#[인터뷰] 황성오 영암무화과축제추진위원회장
-"우수성·브랜드가치 제고에 총력"

“이번 축제를 통해 고품질 영암무화과의 우수성과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황성오 영암무화과축제추진위원회장은 “우리나라 무화과 생산량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기(氣)의 고장 영암을 홍보하고 영암무화과를 전국에 알리고 품질의 우수성을 각인시킴으로써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축제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황 회장은 “올해 영암무화과 축제는 과거의 축제를 거울삼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을 준비해 3일간 진행됐다”며 “매일 가진 시식 시간엔 영암무화과의 맛과 매력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축제는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서 무화과 재배농가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축제 준비를 위해 많은 도움과 노력을 기울여 준 군관계자와 삼호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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