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씨암푸드 캄보디아 현지법인과 MOU

횡성축협한우가 국내 최초로 캄보디아로 수출된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출확정 기념식을 가졌다.

횡성축협은 지난 8월 씨암푸드 캄보디아 현지법인과 MOU(업무협약) 체결 후 초도물량을 주문하겠다는 사업추진 의향서를 지난 12일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시장 연착륙에 성공한 횡성축협한우가 대한민국 한우브랜드 최초로 캄보디아 수출 길에 오르게 된 것은 홍콩에서 횡성축협한우를 맛본 동남아시아 관계자들의 호평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횡성축협은 동남아 여러 업체와 접촉을 진행하던 중 동남아 최대 쇠고기 유통업체인 씨암푸드와 MOU를 맺고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캄보디아 수출을 계기로 국가 간 검역협상이 진행 중인 다른 동남아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엄경익 조합장은 “지난해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홍콩·마카오 시장을 공략해 홍콩인들에게 횡성축협한우 특유의 뛰어난 맛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동남아 신규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캄보디아 수출이 성사됐다”며 “지속적으로 싱가폴, 베트남 수출도 추진,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 횡성축협한우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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