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안성시의 거점소독시설과 안성천을 방문해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인 안성천을 방문, 소독 실시 현황 등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안성시는 2014년 이후 매년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26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4년간 49건의 AI가 발생됐다.

김 장관은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AI 심각단계에 준하는 특별방역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요구된다”며 “농가에서는 야생철새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그물망 설치,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안성천 등 철새도래지 8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철새에 의한 AI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매일 광역방제기를 동원, 철새도래지 및 주변에 대한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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