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맛집·교육농장 소개

풍요의 계절 가을, 황금들녘을 감상하며 넉넉한 인심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농촌 여행.

농촌진흥청은 가을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볼만한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소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농촌교육농장은 가을여행주간 동안 10%에서 최대 50%까지 이용금액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두리버섯농원’은 표고버섯 수확과 요리체험, 버섯을 활용한 놀이 활동 등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생활교육을 하는 농촌교육농장이다. 또한 매월 1회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는 ‘가족 팜파티(farm party)’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시 ‘오색허브농원’은 허브식물로 오감(五感)을 채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다. 다양한 허브향을 맡으며 심리적 안정을 돕고, 허브를 이용한 음식과 천연화장품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허브와 친해질 수 있다.

전북 김제시 ‘토림도예 조물땅’ 농촌교육농장은 도예가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도자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흙 놀이를  통해 상상력, 인내심, 집중력을 기르고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와 우수성도 배울 수 있다.

한편 이번 가을여행주간에 할인에 참여하는 농가맛집은 경북3곳과 경남 1곳이다.

정충섭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에서 제철 향토음식과 가을정취를 느끼며 우리 농촌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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