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낙농목장 환경개선을 선도하는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이 우수사례 보급에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가들의 효과적인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의 실천을 위해 깨끗한목장가꾸기 아이디어 사례집 ‘아이디어가 힘이다’를 제작하고 지난 23일 집유차편을 통해 전체 낙농가들에게 배부했다.
 

협회는 2006년 우수목장선정 사업을 진행해온 이래로 발굴된 우수목장 사례들 중 비교적 실천이 쉽고 목장환경 개선 효과가 뛰어난 양질의 아이디어를 엄선해 알림으로서 농가들의 깨끗한목장가꾸기 실천을 돕기 위해 아이디어 사례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깨끗한목장가꾸기 아이디어 사례집은 매년 연말에 배포되는 우수목장 사례집과 별개로 전파되는 농가자료로서, 목장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환경미화 활동을 비롯해 목장 곳곳에 소홀해질 수 있는 청결·위생관리에 대한 요령들을 담고 있다. 또한 젖소 중심의 축사 환기 및 바닥관리를 위한 주요 포인트들과 효과적인 퇴비자원화를 위한 요령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덤으로 농가들의 효율적인 작업관리와 편이를 돕는 생생한 팁들도 일부 소개하고 있다.
 

아이디어 사례집 책머리를 통해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져 가고 있으나 매일매일이 고단한 낙농작업 특성상 농가들에게 그 실천은 쉽지 않은 과제이며 이 운동을 이끌어가는 협회로서는 실질적인 실천유도는 언제나 과민이었다”며 “이번에 제작된 아이디어 사례집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 손쉽게 목장환경 개선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깨끗한목장가꾸기 그 자체도 낙농작업의 일부로 인식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31일 제2차 깨끗한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열어 지난달에 진행한 심사결과에 따른 순위 확정과 시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고 이를 바탕으로 깨끗한목장가꾸기를 위한 농가실용서인 2017년도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 배부함으로서 다시금 농가들의 실질적인 목장환경 개선 유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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