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 축산물종합유통센터(LPC) 건설공사가 본격화 됐다.
 

대충양돈은 지난 26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500명 조합원가족을 비롯한 허승욱 충남부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 200명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대지 87000㎡에 연건평 51700㎡ 규모로 건립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1일 소300, 돼지 30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500명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그동안 시설 부족 등으로 지역내 생산량의 돼지 50%, 소 70%가량이 외지로 빠져나가던 불필요한 낭비요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리적으로 전국지형의 허리부문에 위치, 생산농가 유통개선과 고충해갈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설에는 약 1400억원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축시설을 비롯해 육가공시설, 냉장냉동시설, 자원재활용시설, 자동화물류창고,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제만 조합장은 “세계 최고의 명품 축산물 처리장으로 건립하겠다”며 “최첨단 선진 자동화 시스템에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및 EU기준에 맞춘 축산물 위생수준을 확보, 그동안 보지 못한 유통라인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4년간 차질 없이 준비를 한 대충양돈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