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기여 부문…명품 브랜드 육성 공로

정종옥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의사당 본관 3층 별실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탑리더스대상’ 시상식에서 농업발전 기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조합장은 부귀농협에서 생산되는 마이산김치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지하 125m의 청정 암반수만을 사용하는 등 명품 브랜드 육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다.

특히 김치에 첨가되는 젓갈도 생멸치와 생새우를 3년간 숙성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표고버섯에서 직접 우려내 전라도 특유의 맛을 살리는데 노력했다. 그 결과 ISO9001, KSA품질경영시스템인증, 농협가공사업경영대상 및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마이산김치를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하면서 전 세계에 최고의 김치 맛을 알리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배추, 무 등 김치 원재료를 계약 재배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조합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을 위한 부귀농협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부귀·정천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량 수매해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은 물론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김치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개선과 공급기반 구축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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