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등어축제가 최근 3일간 부산시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부산 서구, 대형선망수협, (사)부산서구문화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공동어시장, 수협중앙회, 부산시교육청 및 서부교육지청, BNK부산은행 후원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유기준 의원(자유한국, 부산 서구·동구), 박극제 서구청장, 권철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및 변태환 서구의회 의장, 정태길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위원장, 정창옥 부산 서부경찰서장,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양정명 부산시수협 조합장, 황삼도 경남정치망수협 조합장, 김석원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대표, 수산관련단체장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고등어축제는 국내 최대 고등어 산지의 유통과정 체험을 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카약타고 바다 위 보물(고등어)찾기, 고등어 깜짝 경매, 맨손 고등어잡기,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도전 고등어 골든벨,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 노래자랑, 송도 핫 스테이지 댄스 경연대회,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漁감만족 고등어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고등어의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은 “부산고등어축제가 10회째 이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과 애정을 보내준 박극제 서구청장, 김허남 부산 서구문화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 고등어축제는 부산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임 조합장은 또 “대형선망수협은 고등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사직운동장 인근에, 금년에는 해운대에 고등어 전문점 한어부의 고등어사랑을 개점,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부산하면 수산업, 수산업하면 고등어를 연상하듯 고등어를 부산시어로 선정해준 부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어 축제는 단순이 먹거리 축제가 아닌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수산 관련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축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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