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고령군 농업인 2명이 경북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영수 (사)한국유기농협회 고령 쌍림지회장은 친환경농업부문, 개실마을 김병만 씨는 농어촌공동체 활성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유기농딸기, 무농약 양파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농가로, 2003년부터 친환경 작물 영농일지를 기록·보존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대한 소비자의 굳건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선진농업기술 전수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씨는 2005년부터 개실마을 대표로 있으면서 2006년 개실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마을가꾸기사업 등 각종 마을 사업을 유치했다. 더불어 마을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특색있는 체험마을을 조성, 연간 4만명의 도시민이 찾는 농촌체험마을로 변모시키는 등 지역주민소득 향상과 농촌공동체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농업의 자랑이자 그동안 지역농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농업과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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