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3% 감소…타작물 전환 등 영향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22만5000톤(5.3%)이 감소한 397만2000톤으로 추정됐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7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97만2000톤으로 지난해 419만7000톤보다 5.3% 감소했다.

이는 재배면적 감소와 10a당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 77만8734ha보다 2만4021ha(3.1%)가 줄었든 75만4713ha로 집계됐으며 10a당 생산량 역시 지난해 539kg보다 12kg(2.2%) 감소한 527kg으로 나타났다.

올해 쌀 생산량이 대풍이었던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평년보다는 좋은 작황을 보이는 것으로 10a당 생산량은 평년 522kg과 비교해서 5kg가량 증가했으며 총 생산량도 평년 394만톤보다는 여전히 3만2000톤이 많다.

통계청은 재배면적 감소와 관련해 경지면적 감소, 정부의 쌀 적정생산유도 정책에 따른 타 작물 전환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 감소는 모내기 시기의 가뭄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의 잦은 강수 및 일조시간 감소 등 기상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