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이태세)은 조합의 지도를 받은 군산대 물류학과 학생들이 한국로지스틱스 학회가 주최한 ‘2017년 전국 대학생 논문 발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군산원협은 군산대와 산학협동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LIN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고계곤 군산원협 전무, 고상곤 총무차장, 김영식 판매과장이 지도위원으로 참여해 ‘대형마트의 유통구조와 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농민의 문제 해결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지도했다.

대회에 참가한 신동현 학생은 “고 전무님을 비롯한 군산원협 임직원들에게 농산물 유통구조와 관련한 지도를 받아 최우수상을 내심 기대했는데 장려상을 받아 아쉽지만 팀원들이 다 같이 고생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산원협에서 지도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다시 최우수상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계곤 전무는 “군산대 LINC 사업단 외부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지도해 대기업 등에 취업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에 전국 대학생 논문대회에서 장려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돼 지도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군산대와 협력관계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대 물류학과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글로벌 물류인력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인 맞춤형 학습모임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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