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 개막식에서 설 훈 국회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식품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판로상담 지원과 창업투자상담, 최신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한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이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라는 슬로건으로 19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한 KFS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지난달 29일 개막식에서는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이 수여되는 등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KFS의 참가기업은 식품 트렌드별로 분류해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식품 등 5개 테마에 맞춰 배치됐으며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관람하기 쉽게 전시했다.

참가 중소식품기업에 대해서는 스토리텔링 등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됐으며 국내 유통업체·홈쇼핑 MD 등 100여명이 참여한 국내 바이어 상담회도 열렸다.

국내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 동안 200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돼 지난해보다 높은 상담실적을 보였다.

식품기업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농가 창업관, 식품 스타트업 기업관도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KFS에는 식품산업과 관련된 국내·외 최신 트렌드·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2018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에서는 일본의 고령화에 따른 식품·외식산업 현황 발표와 식품산업분야, 외식산업분야, 식품유통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우리나라 식품첨가물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한·중·일 식품첨가물 포럼이 진행됐으며 4차산업 혁명이 진전된 미래의 식품산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미래식품관도 운영됐다.

이밖에도 식품명인관, 해외인기수출농식품관, 파워브랜드제품 홍보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 상생협력우수사례홍보관 등 다양한 정책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여인홍 aT 사장은 “KFS는 국내외 우수식품기업과 제품·식품명인 전통식품, 국내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모습까지 한자리에 마련됐다”며 “KFS가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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