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국식품연구원 스마트 유통시스템연구단장
ICT기술+식품유통산업 결합…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세계는 농경, 산업, 정보화 사회를 거쳐 4차 산업혁명의 사회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 사회는 물리공간과 전자공간을 통합한 새로운 사회로, 시대의 환경에 잘 적응하는 자가 성공할 수 있다.

식품유통산업 분야에서도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도입할까?’라고 고민하는 단계를 지나서 ‘어떻게 도입할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식품유통 연구분야에서는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AI, 로봇, 빅데이터, 지동인지·판별, 품질관리, 유통간소화, 소비자 친화 등 주요 키워드에 맞는 국가적인 연구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ICT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식품유통산업에 적용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센서가 식품과 결합하면 신선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개별맞춤형 음식문화가 정착되고, 세균번식이나 오염이 없는 카트리지로 식품을 보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I를 통해 사진 속 음식의 칼로기가 자동으로 계산되며 오늘 요리의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는 등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식문화와 환경이 만들어져 건강과 생산 효율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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