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13개 우수작 시상

농업인의 정보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관계자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전국의 정보화 농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사진>했다.

농진청과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함양하고, 지능정보기술을 이용한 농업?농촌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앞당기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지역 내 정보화 문화 확산’, ‘정보통신기술(ICT)의 선도적 활용’, ‘농업기술 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34개 농가에서 출품한 사례 중 선정된 13개 우수작(최우수 5점, 우수 8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는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부문에서 심대섭 대표(전남 장성군)와 한상길 대표(전남 구례군)가 선정됐다. 지역 내 정보화 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장희선 대표(경북 영주시)가 수상했으며, ICT의 선도적 활용 부문에서는 김민수 대표(강원도 홍천군), 농업기술 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설영수 대표(경남 의령군)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 활용방안 등 SNS를 활용한 최신 농산물 마케팅 기법에 관한 분야별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오병택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그동안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농촌지역의 정보화 리더를 육성하는데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같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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