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가 탕박 kg당 연간 4600원 대 예상

내년 돼지 도축마릿수가 1700만 마리를 웃돌고 돈가는 탕박 kg당 연간 4600원대가 예상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돈팜스 2016년 전산성적 2018년 수급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한돈팜스 분석을 통한 수급전망 결과 내년 예상 도축마릿수는 1716만4000마리로 추정됐다.
 

또한 국내 돈육 생산량은 90만9600톤, 수입량은 30만톤으로 추정됐고 내년 국내 총 돼지고기 공급량은 올해 추정치인 연간 125만4600톤 보다 감소한 120만9600톤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한돈팜스를 통해 일반사용자 3320농가와 전문사용자 337농가를 분석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세계 시장 분석 및 돈육 수출입, 소비 분석 등을 통해 내년도 돈가는 2016년 수준인 연간 4600원대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발표된 한돈팜스 결과를 토대로 한돈농가의 MSY(모돈마리당연간출하마릿수)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한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회의 개최 및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전산성적 자료분석을 위한 시설, 종돈, 사료, 질병, 사양 등 분야별 전문가회의 개최로 한돈농가의 정확한 현 주소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MSY 25마리 이상의 우수농장에 대한 사례조사를 통해 생산성 향상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도출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평균, 상위 10%, 하위 10% 농가의 MSY 및 MSY별 수익성 비교자료를 게재해 농가에 동기를 부여하고 농장별로 한돈팜스 성적 자료를 제공해 피드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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