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농어촌에 정착의지가 확고한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시상하는 ‘제37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 박태우(32, 의령군) 씨가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대 원예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후 수박과 멜론농장을 운영하는 박 씨는 영농4-H활동, 농산물가공, 정보화농업인 등 농업기술과 관련 전문교육을 현장과 접목해 차세대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멜론유산균을 이용한 기능성과자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역량을 갖춘 농업인이다.

또한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60%를 직거래함으로써 지역의 멜론과 수박의 가치를 높이고 재조명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 씨는 “부모님의 농업기술을 배우고 시대흐름에 맞춰 농업기술의 전문성을 갖추고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꿈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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