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6만9775마리 수준…2.6% 증가

올해 양돈은 도축마릿수가 1700만 =마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팜스 분석을 통한 수급전망 결과 올해 예상출하마릿수는 작업일수 246일을 기준으로 1716만4603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예상출하물량 지난해 보다 2.6% 늘어
일도축마릿수는 6만9775마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는 등급판정마릿수가 1672만8790마리(작업일수 247일, 일도축마릿수 6만7728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예상출하물량은 지난해 보다 2.6% 증가한 수치다. 

올해 돼지고기 공급량과 관련해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돈육 생산량 추정치 88만6600톤, 수입량 36만8000톤을 합쳐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이 125만4600톤을 보인 반면 올해는 국내 돈육 생산량이 90만9600톤으로 추정되고 수입은 30만톤으로 추정됐다. 이에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120만9600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자급률은 지난해 70.7%에서 올해 75.2%로 추정됐다.

이 같은 추정치를 바탕으로 1인당 소비량은 24.5kg에서 소폭 감소한 23.6kg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올해 돼지가격은 탕박 kg당 지난해 연간 4900원에서 올해 연간 4600원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최재혁 대한한돈협회 과장은 “탕박 kg당 돼지가격은 2013년 3573원에서 2014년 4741원, 2015년 4939원, 2016년 4600원을 기록했다”며 “한돈팜스를 통해 한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가용 보고서를 만들어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돈팜스 이용 생산성 개선 유도
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MSY(모돈마리당연간출하마릿수)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한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 회의 개최 및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산성적 자료분석을 위한 시설, 종돈, 사료, 질병, 사양 등 분야별 전문가회의 개최로 한돈농가의 정확한 현 주소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MSY 25마리 이상의 우수농장에 대한 사례조사를 통해 생산성 향상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도출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평균, 상위 10%, 하위 10% 농가의 MSY 및 MSY별 수익성 비교자료를 게재해 농가에 동기를 부여하고 농장별로 한돈팜스 성적 자료를 제공해 피드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 9개 도협의회와 121개 시군지부를 통해 생산성향상 교육을 운영하고 MSY 17마리 이하 농가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집중교육을 실시해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양돈산업 및 FTA(자유무역협정)에 의한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돈팜스를 통한 국내 많은 한돈 농가의 사육동향 및 성적을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코리아포크가 세계속에서 주목 받도록 한돈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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