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가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의 혈중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희 강원대 가정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매일 거르는 사람은 주 5회 이상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사람에 비해 비타민 D가 부족할 가능성이 1.6배나 높았다.

연구팀이 주당 평균 아침식사 횟수에 따라주 5~7회 섭취그룹, 주 3~4회 섭취그룹, 주 1~2회 섭취그룹,아침식사 결식그룹으로 나눠 비타민 D 결핍 수준을 파악한 결과, 아침식사를 가장 잘 챙겨먹는 그룹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7.2ng/㎖로 높은 반면 아침을 결식하는 그룹은 15ng/㎖로 가장 낮았다.

또한 아침식사 빈도는 비타민 D 결핍증 유병률과도 상관성을 나타냈다. 주 5회 이상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의 비타민 D 결핍증 유병률은 70.9%인 반면 거의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그룹은 비타민 D 결핍증 유병률이 83.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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