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가공법인 順

2016년 말 운영 중인 농업법인 종사자가 전년대비 약 66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법인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농업법인 수는 총 1만9413개소로 전년대비 656개소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업법인 총 종사자는 약 12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6561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의 유형은 영농조합법인이 1만2768개소로 전년대비 211개소가 감소했으며 농업회사법인은 6645개소로 전년대비 867개소가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생산법인이 6546개소(36.2%), 유통법인 4676개소(25.9%), 가공법인 3313개소(18.3%) 순서로 나타나 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농업법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평균 종사자수는 6.8명으로 전년대비 0.2명 증가했고 상시 종사자 규모가 10인 이상 49인 이하인 중규모 농업법인이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10.8%↑)을 나타내 농업법인의 종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총 6만4017ha, 법인 당 평균 농지면적은 9.1ha로 나타났다. 조사된 농업법인이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국내 전체 농지면적의 3.9%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총 25조767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481억원(4.7%) 증가했으며, 법인당 매출액 또한 약 14억2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00만원(1.2%) 늘어났다.

사업유형별로는 농업생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감소하고 농업서비스(20.5%), 유통(13.1%), 가공(8.3%)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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