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3차 해외농업자원개발 5개년 종합계획 발표

해외 진출 품목이 곡물중심에서 다양한 작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해외농업자원개발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곡물중심의 해외농장개발에서 탈피해 진출품목을 확대하고 농기자재 등 연관산업의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진출기업 지원도 기존 자금지원 중심에서 기업간 교류, 사전 조사 등 기업의 ‘진출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데 집중하면서 현 정부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연계, 북방·동남아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육성해 농산업의 활동영역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해외진출기업과 농기자재 기업간 교류확대를 위해 관련단체들이 중심이 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간 간담회, 교류전용 사이트 개설 등 기업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외에 진출한 영농기업이 갖고 있는 유휴농지를 활용, 해외지출을 희망하는 종자·비료 등 기업의 영농시험포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를 지원하고 기업의 해외진출 초기 현장적응시험 등을 위한 농지임차·자재비 등 비용도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진출자금 등 정책지원 대상자 선정시 국내 수입이 많은 식품원료를 품목으로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곡물과 같이 우선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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