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설 중인 박행덕 신임 의장(가운데)과 김기형 총장(왼쪽), 강광석 정책위원장(오른쪽)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24일 전남 순창 향토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신임 박행덕 의장을 비롯한 제17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50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장흥군농민회 출신 박행덕 씨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총장에 진천군농민회출신 김기형 씨, 정책위원장에 강진군농민회 출신 강광석 씨가 당선됐다.

신임 박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봉준투쟁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방농정과 저곡가 정책 등 농업적폐를 청산하고 농민헌법, 농민수당, 양곡정책 전환 등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농은 올해 핵심 사업으로 남북 농업인간 종자, 다수확농업, 농기계 등 인적·물적교류 확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등지에서 ‘평창, 민족공조 실현 전국농민통일문화’를 다음달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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