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STOCK2017 결과보고회에서 표창을 받은 공동주체단체 실무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17) 개최결과 박람회 재방문 비율이 증가, 전체 참관객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해 진행한 KISTOCK 2017의 결과보고회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 화이트 베일에서 개최됐다.

KISTOCK2017 개최 결과보고에 따르면 박람회 개최기간인 지난해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박람회를 찾은 전국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전체 1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박람회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 방문보다는 재방문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체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다.

실제 관람객 설문 통계자료에 의하면 신규방문 비율은 28%로 지난 박람회 대비 13%포인트 하락하면서 2회 이상 재방문 비율은 지난해 대비 13%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관람객들이 1일과 2일차에 관람객이 집중, 박람회장 내부 혼잡, 주차이용 불편 등의 불편 사항이 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국장은 “박람회 재방문 비율이 높은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보이나 1일과 2일차에 관람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참가업체 설문조사 결과로는 긍정적 평가가 약 52%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부스 배치와 일정·개최 일수 등에 대해 가장 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단체장인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세계 유수의 축산박람회처럼 우리 KISTOCK도 축산 전후방산업 전체가 참여하고, 축산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박람회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농협경제지주 등 이번 박람회 개최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각 기관·단체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공동 주최단 실무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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