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한국산림인증제도에 대한 국제산림인증 상호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한국산림인증제도(KFCC)에 대한 국제산림인증제도인 국제산림인증연합프로그램(이하 PEFC;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상호인정을 위한 심사 평가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됐다고 밝혔다.

PEFC 상호인정은 PEFC 회원국들 간 자국 산림인증제도를 서로 인정하는 제도로 상호인정이 되면 국내 목재제품을 수출할 때 PEFC 인증로고를 부착할 수 있어 수출 절차가 용이해진다.

우리나라는 2016년 6월 PEFC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지난해 6월 상호인정 신청서를 제출,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심사가 원활히 진행되면 올 상반기 내에 상호인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PEFC와의 국제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산림경영 인증면적을 늘리고 국제 무역시장에서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통해 목재를 포함한 임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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