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제34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이하 ‘농과위’)를 개최해 제7기 신임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제2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2018년 시행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농과위는 농림식품과학기술의 발전과 육성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식품 과학기술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이번 농과위 민간위원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기계, 바이오 산업 분야의 전문 농업인, 농산업체의 참여를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부·청의 2018년도 R&D(연구개발) 투자 전략과 실천전략을 담은 ’제2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에 따른 2018년도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현장문제해결, 시장개방 대응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7대 농정과제에 집중 투자하고, 농식품 R&D 바우처 방식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R&D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대 농정과제는 △농업의 첨단산업화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시장개방 대응 △농생명자원 가치제고 △기후변화 대응 △현장문제해결 △농촌가치제고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새 정부의 농업?농촌,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 등 3건을, 산림청은 산림분야 역량강화, 임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해 ’제2차 산림과학기술기본계획을 보고했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강영선 ㈜동양물산기업 연구소장, 김명희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손요환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김종율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 허철성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부교수 등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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