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춘)은 보이스피싱 사전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협 위상을 드높이고 금융기관 종사직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한 임혜령 동부지점 계장이 울산동부경찰서(서장 문영근)로부터 감사장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울산원예농협은 최근 울주군과 동구지역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관할경찰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었으며 지난 5일 보이싱피싱 관련 예방지침(65세 이상 어르신이 100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관할경찰서로 연락하기)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후 당일 오후 65가 넘는 어르신 한분이 6500만원의 거금을 들고 일반권 수표로 교환을 요구하자 임 계장은 교육받은 내용대로 자금사용처 등 관련내용을 꼼꼼히 체크한 후 해당 경찰서로 연락했다.

이에 관할경찰서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사건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다행히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금융기관 종사자로서의 행동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친 모범사례로 선정돼  울산동부경찰서는 임혜령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철준 조합장은 “바쁜 와중에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임혜령 계장과 최일선에서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울산지역에서 더 이상 금융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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