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는 지난 2월 24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 재배 농업인과 농산물 수확후관리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수출 상품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남 딸기 최대 재배지인 밀양시의 딸기 재배 농업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강의가 끝날 때마다 강사들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등 딸기 수출을 위한 기술적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안재욱 경남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딸기 주요품종의 재배기술 고도화에 대한 발표를 통해 딸기 신품종별 재배특성 및 상품 특성에 관해 그동안 재배 시험성적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인 딸기 재배환경 변화에 관해 밀양시 장현식 농가는 그 동안의 재배 경험을 토대로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소개했다.

세 번째 주제인 딸기 수출품 고급화를 위한 수확 후 상품화 기술적용 필요성 및 과학적 근거에 대해 이은진 서울대 원예학과 교수가 실제 현장시험 성적을 중심으로 발표했으며 딸기 수입국 소비자 동향 및 향후 수출방안에 대해 홍윤표 농진청 연구관이 수입국 최근 동향과 소비자 구매 취향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김인식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장은 “수출 상품화를 통해 딸기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미래의 수출확대를 통한 안정된 생산기반을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출하 딸기가 장기간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도록 하는 기술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이므로 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기술을 보급,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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