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림청이 라오스와 손을 잡았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라오스 농림부와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레드플러스·REDD+)’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드플러스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UN-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의 조림사업을 도와 산림황폐화를 막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산림청은 불법벌채 등으로 인해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딩, 미얀마와 레드플러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같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라오스와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라오스 레드플러스 시범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협력의 선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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