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대형기선저인망수협·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지난 21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정영훈) 및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 가는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수산자원 산란, 서식장 조성 등 연근해 해양 생태계 보호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 △어린 물고기 보호 등 수산자원보호 등이며 필요시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 ‘말쥐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기장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한다.

정연송 조합장은 “최근 환경오염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수산자원 보호 및 조성이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세 기관의 협력으로 말쥐치 자원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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