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에 문정진<사진> 현 회장(한국토종닭협회장)이 추대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는 지난 27일 ‘2018년 제1차 정기 대표자회의’를 갖고, 제6대 축단협 임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이병규 전 축단협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해 온 문정진 회장의 재선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임원의 선출은 4월 임시 대표자 회의를 거쳐 회칙 변경 등을 통하여 선출키로 했다.

문 회장은 짧은 재임기간에도 청탁금지법,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축산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농가를 대표해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간연장을 위해 천막농성, 삭발 및 단식 투쟁에 앞장서 왔다. 특히 투쟁기간 축단협 회원간 원활한 소통과 응집력을 제고시키며, 1년 6개월 이상의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연장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인정받아 추대형식으로 문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축산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회장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 1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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