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2일 전남 곡성의 한우 농가 상담을 시작으로 올해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담은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4개 축종, 94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전국 28개 지역에서 30회에 걸쳐 추진된다. 우선 지난 22일에는 전남 곡성(한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경북 경주(돼지), 29일에는 경남 합천(한우), 30일에는 경남 고성(한우)에서 각각 진행됐다.

상담 내용은 경영, 가축 개량, 번식, 사양 관리, 환경, 질병, 풀사료 등으로 다양하며,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시·군을 찾아가 개별상담과 심층 상담 또는 현장 방문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은 상담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희망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에 추가 상담을 진행키로 했다.

오형규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축산 농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심층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군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일정을 수립하고 전문가들을 구성했다”며 “시·군 농업기술센터뿐만 아니라 농협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후계농 등을 대상으로도 실시해 청년 농업인의 기술 습득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에 대한 문의는 가까운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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