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전주 혁신도시 본청에서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운영계획 보고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협력기관과 분야별 수출농가, 수출지원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소속기관별 2018년도 농식품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계획을 공유했다.

농진청은 2016년 4월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식량·원예·특용작물·축산물·기초기술·실용화 등 6개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역량을 한데모아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를 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식량분야에서는 수출용 쌀 생산 시범단지 육성시범을 비롯해 기능성 쌀 가공품 개발 및 수출 기술지원, 들기름 수출상품화에 대해 논의했다.

원예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토마토, 파프리카 정밀생산 기술개발과 토마토 품종별 CO₂처리 기술, 수출포도 Global GAP 및 수출 방제력 보급, 국산 국화 ‘백마’의 중국생산 확대, 버섯 수출 촉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축산분야에서는 축산물 수출기반인 축종별 수출 안내서 및 신시장 개척 가이드북, 식육 및 육제품의 수출 규격 설정과 품질향상 기술,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국내 육성 목초 신품종의 세계화 방안을 공유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수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수출현장의 고질적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수출 경영체, 유관기관과의 소통기회를 넓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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