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교육지원사업 확대할 것"

“경영 책임자가 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현재의 경영 상태를 면밀히 검토해 경제사업 위주의 조합경영을 펼치고, 상호금융·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해 조합사업 전이용률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구연호 신임 청도축협 상임이사가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구 상임이사는 1988년 청도축협에 입사해 지난달 29일까지 30여년 간 경제, 교육지원, 신용 등 조합사업 전 부서를 고루 거치면서 축산업에 관한 업무를 고루 익혀왔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과 고객에게 묵묵히 봉사해 왔으며 직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청도군수, 농협중앙회장 및 농협경제대표이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상임이사는 “임직원 간 화합과 단결을 시작으로 조합원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조합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조합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사료 거래선을 확대해 일부 직거래 축산농가를 제외하고는 전 조합원이 조합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외부투자에 의한 유통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조합원이 생산하는 축산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합원의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와 조합 살림을 열심히 꾸려가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조합장과 임원과의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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