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조합원 삶의 질 향상 '혼신'

“나주배의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조합원들의 소득안정과 복지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일 치러진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배민호 조합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침체된 나주배의 활로를 찾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며 “시급한 당면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중·장기적 나주배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당선과 함께 곧바로 직무를 시작한 배 조합장은 “전국최대 배 주산단지 품목농협인 나주배원예농협을 튼튼하고 건실한 명품농협으로 성장시키고, 조합원의 복지와 소득향상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추진목표로 유통사업단 신설, 품목별 공선출하회 육성, 공판장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이 돈 버는 농협 실현과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 도입, 조합경영 자문위원회 구성 등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산업 수급안정, 조합원 조직활성화, 조합자산 1500억원 달성으로 안정 속에 성장하는 농협, 농작물재해보험 보조금 확대 및 제도개선, 조합원 복지사업강화, 인력지원센터 운영, 영농자재 공급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합원에게 힘이 돼 주는 농협으로 거듭 성장·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거결과는 선거인수 2156명 중 1822명이 참여해 투표율 84.5%를 기록했으며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조합 전무로 재직했던 배 조합장이 상대를 100여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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