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거점소독 시설 추가설치·소독현황 매일 모니터링

돼지농장 특별소독캠페인 전국 확대·거점소독시설 추가설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과 지난 1일 김포 돼지농장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김포지역 현장방역사항과 방역컨설팅 의견 등을 고려, 발생지역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주관으로 추진 중인 김포·강화지역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청소 및 특별소독 캠페인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양돈농장으로 확대실시하고 협회 주관으로 농장별 담당자를 지정, 매일 청소?소독상황을 사진 등으로 모니터링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포·강화지역의 축산관계차량에 대한 방역강화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한다.

거점소독시설은 강화군은 지난 10일 기존 2개소에서 4개소, 김포시는 지난 9일 기존 4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가축의 농장간 이동이 지난 10일부터 허용(김포·강화 제외)됨에 따라 축산차량의 거점소독시설 출입 증가를 예상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거점소독시설과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주요 축산관계시설에서 축산차량에 대한 세척·소독이 적절히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축산차량 531대의 내부시트, 바퀴 등에 대해 검역본부·지자체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당초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에서 오는 23일까지로 2주간 연장하고 가축시장에 대한 대청소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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